2월 24일(수)부터 25일(목)까지 평택, 안성, 대구에 있는 특별한 교회들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바로 2021년 신규 파트너스교회를 방문하는 일정이었는데요. 화창한 날씨에 좋은 목사님들을 뵌다니 설레는 마음을 갖고 출발하였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 유난히 차가 떨려서 이것저것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이상을 찾지 못하여, 차가 오래되니 그렇겠지 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한 교회는 교회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하시는 넘치는 교회 윤현철 목사님을 뵈었습니다. 평일 오전은 카페에 계신다고 하는 말씀을 듣고 카페로 향했습니다.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커피향이 향긋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어서 젊은 목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는데, 얼마나 반갑게 맞아주시던지, 나중에는 카페에서 나가기가 싫을 정도로 깊은 은혜의 말씀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24시간 주님과 동행을 갈망하는 목사님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큰 힘을 얻는 시간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멀지 않은 지역에 계신 평택 성문교회 천종민 목사님을 찾아뵈었습니다.
고즈막한 언덕 위에 배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전원교회였지만, 그 크기가 학교처럼 커서 놀랐습니다. 목사님을 목회자 아카데미에서 영상으로 처음 뵈었는데, 좋은 인상과 훈련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신 것을 생각하며, 실제로 찾아뵈니 그 반가움이 더 컸습니다. 대화를 하며 목사님의 영성에 대한 깊이를 느끼게 되고, 예수님과 동행에 힘쓰시는 지난 시간들을 들으니 많은 것은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아주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으로 아쉽게 인사를 드리고 대구로 출발하였습니다.
한겨울이라 일찍 해가 진 탓에 어두운 길을 달려 대구에 도착했습니다.
대구 벧엘교회에 들어서니 달려온 어두운 길이 밝아지듯 한상규 목사님께서 밝고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직접 내려주신 차를 마시니 몸과 마음이 녹으며, 나누는 대화는 참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일일 세미나에는 코로나로 많은 성도님들이 오지 못하셨고, 저녁 수요예배 시간에 진행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스크 너머로 보이는 눈빛이 진지하고 은혜가 있으셨습니다. 대구 벧엘교회에서 곧 진행될 30일 동행훈련에 앞서 진행되는 세미나이니만큼,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관심에 진행팀이 은혜를 누리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날 언제 뵈어도 반가운 칠성교회 한화섭 목사님을 뵙고 인사를 드린 후,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출발을 하였습니다.
복귀하는 고속도로에서 옆의 차가 손짓으로 타이어가 펑크 난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갓길에 급하게 차를 세우고 확인하니 타이어가 주저앉아 심하게 파손되어 있었습니다. 응급출동한 직원께서 타이어에 박힌 나사를 보여주시며, 타이어 파손이 오래된 것을 확인해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부터 차가 흔들렸던 것이, 출발할 때부터 타이어에 나사가 박혀서 그런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틀 동안 좋은 만남을 통해 큰 은혜를 누리게 하시고, 긴박한 상황 가운데서도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주신 사랑에 감격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순간도 주님의 이끄심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익하고 무지한 존재인 것은 깨달으며, 예수님과의 친밀한 동행이 더 유익하게 다가오는 사간이었습니다,
‣ 탐방 및 세미나 진행
– 홍정호 목사, 구형선 전도사
‣ 탐방교회
– 성남 넘치는교회 윤현철 목사님 – 평택 성문교회 천종민 목사님
– 대구 벧엘교회 한상규 목사님 – 대구 칠성교회 한화섭 목사님